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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총소득(GNI)에서 고정자본소모를 제외하면 국민순소득(NNI)이 된다.
생산활동에는 공장 기계설비 등 고정자본(시설)이 필요한데 이들은 생산활동 과정에서 마손되기 마련이다.
이와 같이 생산에 이용된 기계 등 자산의 가치 감소분을 고정자본소모 라고 한다. 따라서 일정기간중에 생산된 생산물의 순수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현재 의 생산능력이 저하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생산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하여야 한다. 즉, 고정자본소모 만큼 조정을 하여야 한다.
자동차공장을 예로 들어보면 먼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차체 등 각종 부품이 있어 야 하며 또 각종 부품을 조립하는 기계가 있어야 한다. 자동차를 만들게 되면 부품도 소비 되지만 조립기계도 닳게 된다.
여기에서 총생산액은 산출액에서 부품구입액 등 중간투입액을 차감한 총부가가치를 말 하고 순생산액은 총부가가치에서 고정자본소모를 뺀 순부가가치이다. 그런데 고정자본소모는 현수준의 생산활동을 지속하기 위하여 언젠가는 지출될 부분이므로 이 공장의 입장에서 보면 총생산보다는 본래의 기계가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이 생산해 낸 부가가치 즉 순생산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.
고정자본소모는 생산에 사용된 고정자산의 가액이 물리적인 마모 등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그 가치감소분의 화폐평가액을 말한다. 이는 고정자산 감모분을 새로운 고정자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부가가치의 일부를 비축해 두는 것으로 엄밀한 의미에서 새로이 생산해 낸 부가가치는 아니다.
그러면 우리는「순액」개념보다「총액」개념의 국민소득지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?
이는 고정자본소모의 정확한 추계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총부가가치에서 고정자본소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체로 안정적이어서 단기간의 시계열을 비교하는 데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.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기술혁
신 등으로 생산구조가 변하여 고정자본소모가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간 의 시계열분석에는「순액」개념이 필요하게 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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